래비드의 정체

래비드는 본래 토끼의 일종으로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간의 눈을 피해 진화를 거듭하며 인간 사회에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정확히 이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표면으로 드러난 여러 증거를 토대로,
연구자들은 그들의 몇 가지 특성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성격

래비드는 아마도 고도로 진화된 생명체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녀석들 생각엔 그렇다네요), 버릇없는 아이처럼 구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심술 맞고 충동적이며, 비논리적이고, 멍청하지요. 하지만 이런 무질서함 덕분에 이들은 아주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합니다. 인간 세상을 탐험하고 엉망진창으로 만들면서 말이죠!

 

크기와 몸무게

래비드는 신체적으로는 불리할지 모릅니다. 아주 창백하고, 작고, 땅딸막한 두 다리에, 손가락은 없고, 귀는 크죠. 하지만 그렇다고 얕보면 안 됩니다!

  • 키:
    귀에서 발까지 대충 80cm
  • 몸무게:
    글쎄요? 래비드를 저울 위에서 얌전히 서 있게 할 방법이 있다면 직접 한번 측정해보세요!

부와아아아

래비드들은 언제나 초조하게 눈을 씰룩거리며 좌절감을 느끼면 쉽게 공황 발작에 빠집니다.
공황 상태가 된 래비드는, 눈이 빨갛게 변하면서 그 유명한 구호를 외칩니다. "부와아아아!"

재능이 넘치는 래비드

인간 세상을 발견한 래비드는 TV와 인터넷, 영화, 만화 같은 인간의 현대 대중문화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노력 끝에 이 모든 걸 터득한 래비드는 이제 우리의 고전 문화를… 래비드의 방식으로 고쳐나가기 시작합니다. 경계하라 할리우드여!

변장의 달인

래비드는 그냥 하얀 토끼가 아닙니다. 인간 세상에 완벽히 융화되기 위해서, 래비드는 변장의 달인이 되었죠. 마치 비밀 요원처럼 말입니다, 세련미가 살짝 부족한 게 아쉽지만요.